[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유안타증권이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8만1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올렸다. 주주환원율 상승 기대감을 반영해 할인율을 개선하면서다.

5일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최근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자사주매입액 발표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1000억원이 기대되며 이에 따른 총주주환원율은 44.5%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10월 24일까지 자사주 2000억원을 매입하는 신탁계약을 공시했다.

우 연구원은 “하반기 환율이 상승하더라도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보통주자기자본(CET 1) 비율은 13% 이상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하나금융의 2분기 실적이 우려보다는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

우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173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6.1% 상회했다”며 “매매/평가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실적 개선 및 충당금 감소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나금융의 2분기 그룹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31.6% 증가했다. 2분기 그룹 누적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0.30%로 전분기 대비 1bp상승했다.

우 연구원은 “경상 대손충당금 증가 및 캐피탈에서 추가적으로 PF 관련 200억원, 거액여신 관련 200억원이 반영됐다”며 “연간 CCR은 30bp 중반에서 관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