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을 늦어도 내달 3일까지는 처리할 것이란 계획을 세웠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가 국회의사당 내에서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 인준안을 처리해야 한다"며 "상황이 여의찮으면 오는 4일 끝나는 6월 임시국회 전에 인준안을 처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반대로 국회 인사청문 시한인 이날까지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인준안 단독 처리 수순을 밟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인준안 표결을 위한 30일 본회의 개회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요청했다.

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KBS 일요진단에서 '30일 본회의 인준안 처리가 어려우면 다음 달 4일 표결이 가능한가'라는 물음에 "3일 본회의를 열면 추경안과 총리 인준안을 같이 안건으로 해서 그렇게 처리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우 의장은 본회의 개최 시기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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