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이재명 정부가 이번 주 시작되는 '인사청문 슈퍼위크'를 앞두고 장관 후보자 전원 통과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내일부터 닷새간 연일 열리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전담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후보자별 의혹과 쟁점 사항에 실시간 대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내일부터 닷새간 연일 열리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전담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후보자별 의혹과 쟁점 사항에 실시간 대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인사청문회 TF는 지난 11일 인사청문요청서가 국회에 제출된 후 가동됐다. TF에는 상황실과 실시간 현황판을 설치해 후보자별 의혹과 쟁점 사항을 즉각 수집·대응하는 체계를 갖췄다.
국회는 유임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제외한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와 국세청장 후보자를 청문 대상으로 확정했다.
14일 여성가족부(강선우)·과학기술정보통신부(배경훈)·해양수산부(전재수)·통일부(정동영)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시작으로 연일 청문회가 열린다.
인사청문회 TF는 '단 한 명의 낙마도 없이 전원 통과'라는 기조 아래 가동 중이다. 후보자별 자료 검증은 물론 언론 보도 분석, 국회 질의 예상 문항 정리, 해명 논리 개발 등 전방위 대응에 나선 상태다.
이재명 대통령도 TF가 매일 작성하는 보고서를 통해 청문회 대응 과정을 챙기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2일 "대통령실이 추천한 분들이 청문회까지 가는지 관심을 갖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