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NH투자증권은 디어유에 대해 기다려온 중국 진출 및 수익성 강화 모멘텀 본격화 시점이 도래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이달 말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큐큐(QQ)뮤직에 버블 서비스가 인앱 형태로 입점될 것"이라며 "QQ뮤직의 팬덤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의지를 감안할 때 속도감 있는 현지 아티스트 입점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오는 7월부터 애플리케이션(앱) 결제시 월 구독료를 11% 인상하면서 웹 결제 이용시 기존 구독료를 그대로 유지한 것도 수익성 강화 요인으로 봤다. 웹 결제로의 이동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는 결국 결제 수수료 측면에서 절감 효과로 이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디어유의 2분기 영업수익은 213억원,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이화정 연구원은 "지난 4월 말 라이즈 및 NCT위시의 버블 서비스 개시로 유의미한 구독자 수 증가가 예상된다"며 "각 아티스트당 첫 분기 구독자 수는 20만명 내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