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전서 프랑스 건축거장으로 평가되는 장 미셸 빌모트와 협업을 내세웠다. 유럽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는 구조 엔지니어링 전문가 그룹도 참여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의 써밋 프라니티에 참여한 9인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개포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롤모델 완성을 위해 관련 업계 월드클래스 9인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하이엔드 주거를 위해 '써밋 프라니티'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써밋 프라니티의 총괄 디렉터는 장 미셸 빌모트가 맡았다. 빌모트는 파리 루브르박물관과 엘리제궁 등 프랑스 건축의 현대화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오른 인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에서도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와 인천국제공항 등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구조 설계 파트에는 42년간 전세계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독일 ‘볼링거 앤 그로만(BOLLINGER+GROHMANN)’ 그룹이 함께 한다. 이 그룹은 예술성이 강조되는 비정형 건축과 디지털 파라메트릭 설계, 지속가능 구조 솔루션에 강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로잔의 롤렉스 교육센터와 부산 영화의 전당의 거대한 지붕구조, 경기도 양평의 일본 건축 거장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생명의 빛 예배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조경에는 현대적 예술 감각과 기능성에서 주목받는 조경디자인 연구소 바이런(VIRON), 커뮤니티 분야에는 교보문고·준지 플래그쉽 스토어 등을 연출한 공간 크리에이터 그룹인 WGNB와 2018년 평창 올림픽 메달을 디자인 한 공간디자인그룹 SWNA가 참여하기로 했다.

또 토털 인테리어그룹인 현우디자인과 실내 조명 스페셜리스트 루트 퍼펙션(ROOT PERCEPTION), 홈데코 분야 스페셜리스트 디자인 윰(DESIGN YUMM), 미디어아트 에이전시 디스트릭트(d’strict)도 힘을 보탠다.

대우건설은 건물의 외관 디자인 뿐만 아니라 구조·인테리어·커뮤니티·조경·공용 공간 등 고객이 실제 살아가는 공간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진행해 개포우성7차에서 진정한 하이엔드 주거 프리미엄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뉴욕의 트럼프월드와 한남더힐에 이어 최근에 수주한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사업까지 최상위 력셔리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주택명가로서 인정받고 있다"며 "이러한 명성에 걸맞게 써밋 프라니티는 개포의 보석을 현실로 구현하고픈 조합원들의 열망을 담은 월드클래스 설계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써밋 프라니티의 세부 설계안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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