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성스캔들 '몰카' 스캔들로 이어질까..악의적 미투 갑론을박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9.19 06:52 | 최종 수정 2019.09.19 07:39 의견 1
양준혁(자료=양준혁 인스타그램)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50)이 자신의 사생활 폭로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양준혁은 지난 18일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날 익명의 SNS를 통해 양준혁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사진과 사생활 폭로글이 올라온 것에 대한 해명이었다.

SNS 게시글을 통해 양준혁은 “현재 인터넷상으로 저의 잠자는 사진과 글이 게재되면서 여러 시민들로 하여금 굉장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내용으로 포장되어 퍼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저는 이번 유포사항과 관련 하여 변호사를 통하여 법적인 절차로 해결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명인 남자라는 이유로 공격 받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양준혁은 “유포된 사진과 글은 ‘미투’라는 프레임 속에 저를 가두고 굉장히 악한 남자의 그것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인다”며 “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자연스러운 만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양준혁 폭로에 나선 익명의 여성 SNS 캡처

앞서 익명의 여성은 SNS에 양준혁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자고 있는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양준혁.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 서비스 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이라는 말로 시작된 글은 양준혁의 성스캔들로 이어졌다.

하지만 인터넷에 이 게시물이 퍼지자 여성은 소셜미디어 계정을 삭제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갑론을박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한 쪽 입장만 듣고 모든 걸 판단할 수는 없다는 의견이 다수. 특히 양준혁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몰카' 논란까지 이어지고 있다. 양준혁이 유명 스포츠 스타라는 점에서 일방적 '묻지마 루머' 양산 자체를 꼬집는 시선도 있다. 명예훼손으로 불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양준혁이 법적 공방을 통해 진실 규명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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