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처제살인사건, 처제 고작 스무살이었다..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복역중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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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8 23:51 | 최종 수정 2019.09.19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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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보도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전국을 들썩였던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가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980년대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고 우리나라 범죄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건 증거물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DNA 분석을 의뢰한 결과,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유력 용의자의 DNA가 일치한다고 통보받았다는 설명이다.
용의자는 교도소에 수감 중인 50대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용의자는 지난 1994년 청주 처제 성폭행·살인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1월13일 청주 복대동 자택에서 용의자가 처제를 성폭행 한 뒤 살해한 사건을 가리킨다.
청주처제살인사건 당시 용의자는 아내가 가출한 후 이에 앙심을 품은 상태에서 집에 놀러온 처제(당시 20세)에게 수면제를 음료수에 타 먹인 뒤 성폭행했다. 이후 둔기로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다음 오토바이를 이용해 집 인근 철물점 차고 안에 사체를 버린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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