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대립 좌절 홍정욱 입 열다..대통령후보귀환 VS 언제적홍정욱 반응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9.10 07:13 | 최종 수정 2019.09.12 14:03 의견 7
홍정욱 SNS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홍정욱 전 의원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홍정욱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법무장관 임명을 둘러싼 정국 혼란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그는 나라 안팎의 정세가 혼란스럽다"며 "매일 정쟁인데 대체 소는 누가 키우는지 진심으로 걱정된다"라고 입을 열어 시선을 끌었다.

홍 전 의원은 "저는 기업인입니다. 제 회사와 제품을 소개하고 건강과 환경의 가치를 공유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페이스북을 한다"면서 "그런데 나라 안팎의 정세가 이처럼 혼란스러울 때는 이마저 편한 마음으로 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라걱정 조금만 덜하며 위기에 대비하고 성장에 전력하는 환경이 이뤄지길,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간구한다"고 말했다.

홍 전 의원은 그동안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와는 관련 없는 게시물을 이어오다 직접적으로 국내 정치 현안에 대해 언급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계 복귀 신호탄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홍 전 의원은 영화배우 남궁원(본명 홍경일)씨의 장남이다. 미국 하버드대와 베이징대, 스탠퍼드대에서 공부했다. 미국 유학 시절을 담은 자서전 ‘7막7장’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18대 국회에서 서울 노원병 지역 국회의원을 지냈다.

19대 총선 당시 정치권의 극한 대립에 좌절했다며 1불출마를 선언하고 정계를 떠났다. 이후 기업인으로서 활동해 왔다.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 따르면 네티즌들은 "홍준표가 대차게 정리 한번 싹하고 홍정욱이 선진한국으로 세워가면 좋겠다" "홍정욱이면 실력이나 도덕성이나 역대급 대통령 후보다 여야 떠나서" "난 홍정욱괜찮던데...조국보다는 백번나아보이니 나오십시오" 라는 의견과 "언제적 홍정욱이냐" "한국당 인물이 없다는 증거다" 라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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