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피라맥스 주목, 코로나 치료제 임상 진행..탈락한 클로로퀸과 달라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17 15:39 | 최종 수정 2020.07.17 15:57 의견 19
신풍제약 피라맥스 제품사진 (자료=신풍제약)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신풍제약의 피라맥스가 화제다. 

오늘(17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피라맥스가 급상승 검색어로 등장했다. 피라맥스는 지난 201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신약으로 허가받은 국내 자체 개발 말라리아 치료제다. 

지난 5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임상은 국내 11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평행,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76명으로 조정했다.

동시에 피라맥스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말라리아 치료제로 주목받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관련해 주목받기도 했다. 클로로퀸 성분 치료제는 지난 5일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실험을 중단했다는 세계보건기구(WHO) 발표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피라맥스는 클로로퀸 성분 치료제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피라맥스는 피로나리딘·알테수네이트 성분의 말라리아치료제로 클로로퀸 성분과는 관련이 없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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