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미나티 이슈 이유는..해운대 펜트하우스 신흥종교 논란 "내 딸 돌려줘"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6.26 13:25 | 최종 수정 2020.06.29 07:35 의견 14
부산 해운대 펜트하우스 앞에서 "내 딸을 돌려달라"는 한 부부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고층 아파트 펜트하우스에 신흥종교 신도 합숙소가 만들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일루미나티 음모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6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일루미나티가 급상승 검색어로 등장하고 있다. 이날 부산일보 보도에 따르면 펜트하우스에 ‘신흥 종교’ 신도 수십 명이 묵는 합숙소가 차려졌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경찰이 상황 파악에 나섰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일루미나티, 프리메이슨 음모론과 세상 종말론을 따르는 신흥 종교로 소개됐다. 기성 교회 비판과 가족 등 혈연을 부정하는 성향을 띤 것으로 전해졌다. 

해운대경찰서 발표에 따르면 이 곳에는 A교 신도 20여 명이 함께 합숙하며 드나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교는 '구원자'를 지칭하는 30대 남성 교주를 주축으로 하고 30대로 유튜브와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교리를 전파해 젊은 신도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 16일부터 해당 아파트 앞에는 한 부부가 "딸을 돌려달라"며 현재까지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 부부의 20대 딸이 지난달 10일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것. 경찰은 이들 부부와 소통하며 A교 합숙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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