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국공 정규직 전환 논란, 김두관 의원 "취준생 일자리 뺏는다는 건 거짓"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6.26 13:30 의견 0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비정규직 직접 고용 논란과 관련해 비판적 목소리를 냈다.

김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취업준비생의 미래 일자리를 비정규직 노동자가 가로채 간다는 논리는 부당하다 못해 매우 차별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정하지 않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조금 더 배우고 필기시험에 합격해 정규직이 됐다고 비정규직보다 2배가량 임금을 더 받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이라고 주장했다.

2019년 기준 인국공의 정규직 평균 연봉은 9100만원에 달한 반면 이번에 정규직 전환하는 분들 연봉은 3850만원 수준으로 설계됐다는 설명도 함께했다.

김 의원은 "취준생 일자리를 빼앗는다는데 이것도 거짓"이라며 "정년까지 보안 검색 업무만 하기 때문에 사무직 위주인 정규직 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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