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대표, 미래통합당 동작갑 장진영 후보 후원회장 맡기로

강재규 선임기자 승인 2020.03.24 17:32 | 최종 수정 2020.03.24 17:34 의견 0
김종인 전 대표 (자료=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강재규 기자] 김종인 (前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장진영 미래통합당 서울 동작갑 국회의원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는다.

장 후보 선거캠프는 24일 최근 김종인 전 대표가 미래통합당 장진영(서울 동작갑)후보의 후원회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이번 4.15총선 중앙당 선대위원장 자리를 맡아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으나 그 즈음 공천문제가 어우러지면서 불발됐었다.

김 전 대표는 최근 '영원한 권력은 없다' 제목의 회고록을 출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선거의 제왕인 김종인 전 대표의 후원회장 취임으로 불과 10일만에 경선에 승리해 후보로 확정된 장진영 후보의 당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종인 전 대표라는 든든한 후원을 등에 업은 장진영 후보(동작갑)의 선거운동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장 후보는 “제가 가장 존경하는 김종인 대표께서 제 후원자가 되어주셨으니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총선 각오를 밝혔다.

장진영 후보는 미래통합당 동작갑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서 동작구 전·현직 시구의원 7명의 지지선언을 받으며 3자 경선에서 42%의 득표로 당당히 승리해 미래통합당 입당 불과 10일만에 동작갑 주민들로부터 총선 후보로 선택되는 저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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