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확진자 함께 해외..경북 영주·안동 코로나 확진자 줄줄이, 총 39명 참여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22 11:32 의견 1
안동 보건소 (자료=네이버 거리뷰)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경상북도 안동과 영주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먼저 22일 안동시보건소에 따르면 해외 성지순례를 다녀온 안동시민 5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한 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어 같은 날 영주시보건소는 함께 성지순례를 다녀온 60대 여성이 오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행의 가이드를 맡은 구로구 확진자 소식이 알려지자 영주시 보건소는 이 여성을 자가격리 통보 후 코로나 19 바이러스 검사에 들어갔다. 이후 22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성지순례에 참여한 인원은 이들을 포함해 안동, 의성, 영주, 예천 등에 거주하는 주민 39명이다.

일행 중 의성에 거주하는 A(59·여·예천군청 6급 공무원)씨는 지난 21일 예천군보건소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조치됐다.

이에 따라 성지순례에 참여한 일행 중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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