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아들 의혹 고발 건만 9차례 '수사는 진행X' 안진걸 소장도 비판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1.15 07:24 의견 0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자료=자유한국당)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의 ‘황금 스펙’ 의혹이 연일 화제다.

15일 오전 포털사이트 다음에는 나경원, 나경원 아들이 실시간 뉴스 검색어로 등장했다. 지난 13일 MBC 탐사 기획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 ‘나경원 아들 황금 스펙 2탄’을 방송한 이후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것이다.

스트레이트는 13일 오후 방송을 통해 나경원 의원 아들 김모씨가 미국 고교 재학 시절 국제 연구단체에 발표한 학술 포스터의 표절 여부 등에 대해 해당 연구단체가 조사 방침을 세웠다는 등의 내용을 보도했다.

‘스트레이트’는 나 의원의 각종 의혹에 대한 고발에 대한 수사가 제자리걸음인 현실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국민공동고발을 포함해 총 9차례의 고발이 진행 중이지만 검찰은 고발인 조사 외에 더 이상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는 것. 나 의원은 ‘물타기, 정치공작’이라고 폄하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방송에서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오랫동안 추적했고 심각해 보이는 사안들이 수사조차 안 되고 있는 것은 너무나 부당하다”고 지적한 순간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나 의원은 방송 시작 전부터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스트레이트'에서 보도될 내용들을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선 것. 

방송 이후 또한 나 의원은 MBC 스트레이트가 '조국 사태' 때는 침묵하다가 자신의 자녀 의혹에만 집요하게 여론전을 하고 있다며 "불공정, 불의로 무장한 정권 실세와 결탁한 언론 보도 행태에 맞서 끝까지 싸워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나아가 “현재 진행 중인 민사 소송에 그치지 않고 형사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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