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2분기에도 강한 이익체력 증명..목표가 9만원 유지”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8.06 07:58 | 최종 수정 2024.08.07 13:12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NH투자증권이 한국금융지주가 지난 2분기를 기점으로 PF 우려는 지나가고 있고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본사 (자료=한국금융지주)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한국금융지주의 2분기 지배순이익이 28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면서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에 주목해 증권업 톱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충당금을 증권 100억원 미만, 저축은행 600억원, 캐피탈 300억원으로 인식한 덕분”이라면서 “금융당국의 사업성 평가 결과에 따라 하반기에 증권과 저축은행에서는 추가 충당금 인식 여지 있지만 실적에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금융지주의 투자자산 익스포저는 국내 4.4조원(증권 3조원, 저축/캐피탈 1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고 해외 익스포저는 큰 변동 없었다.

또 IB 수수료손익은 1017억원(+19.0% y-y, +10.0% q-q)을 기록했고 낮아진 금리 수준 덕분에 부동산 PF 부문이 호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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