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DB손해보험, 이익·배당 여력 모두 안정적..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승인 2024.04.17 07:57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NH투자증권은 DB손해보험에 대해 올해 실적, 자본 비율, 배당 모두 경쟁사보다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가 11만9000원을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DB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은 향후 3년간 매년 3~7% 성장이 예상된다”며 “자본 비율(K-ICS비율)도 지속해서 200% 상회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현재 신계약 수준에서 DB손보의 혜약환급금준비금은 분기별 3000억원가량 증가하겠지만 배당 확대에는 문제 되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DB손보는 지금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없으나 오는 8월경 목표 K-ICS비율과 중장기 자본관리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정 연구원은 DB손보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을 4310억원으로 예상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보험 예실차는 지난해 동기보다 감소하겠지만 양의 흐름이 이어질 예정이고 일반과 자동차보험은 계절성을 생각했을 때 비교적 무난한 수준이다”며 “투자 손익은 일부 대체투자 펀드 청산 이익이 발생해 양호한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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