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삼성증권, 올해도 안정적 주당배당금 증가 지속..매수 유지”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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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9 07:40 | 최종 수정 2024.02.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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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유안타증권이 삼성증권에 대해 4분기 적자에도 불구하고 이익 성장과 배당 성향에 따른 주당배당금 증가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19일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증권의 4분기 지배주주순손실은 72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939억원 이익과 컨센서스 791억원 이익 하회했다”며 “별도로도 327억원 손실이 발생하며 당사 추정치 855억원 이익 하회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주식 및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손익이 악화된 것에 더불어 충당금 전입액과 대출채권 손상차손도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다만 이는 선제적인 적립의 성격이 강하며 4분기 적자에도 불구하고 2023년 이익은 전년대비 29.3% 증가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증권 순수수료이익은 연결기준 전년 대비 16.9% 상승, 전분기 대비 30.4% 하락하며 추정치를 밑돌았다. 이자손익은 연결기준 전년 대비 37.2% 상승하며 추정치를 상회했다. 유가증권 이자수익이 크게 개선된 점에 기인했다.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은 연결 기준 472억원으로 채권평가익은 개선됐으나 주식평가익과 ELS 관련 손익은 악화됐다.
정 연구원은 “주당배당금은 실적 부진으로 추정치(2650원)보다 낮은 2200원을 지급했으나 배당성향은 전년과 동일한 35.8% 유지했다”며 “올해도 이익 성장과 배당 성향 유지에 따른 주당배당금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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