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G80 비교·디자인 호불호 눈길..더뉴그랜져 2020 예약첫날 '흥행폭발'

김지연 기자 승인 2019.11.06 07:43 | 최종 수정 2019.11.06 07:44 의견 3
더뉴그랜져 2020 (자료=현대자동차)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신차급으로 달라진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그랜저’(사진)가 사전계약 첫날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지난 5일 현대차에 따르면 더 뉴 그랜저가 사전계약을 시작한 4일 하루에만 전국 영업점에서 1만7294대 계약됐다. 

지난 2016년 나온 6세대 그랜저의 기록(1만5973대)을 갈아치운 기록이다.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이런 기록을 세운 것은 국내 자동차산업 역사상 처음으로 알려졌다.

더뉴그랜져의 화제성은 온라인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네이버 뉴스 댓글과 카페, SNS를 아우르는 실시간 반응 창에는 제네시스G80과 비교하는 글도 계속 올라오고 있다. 제네시스 gv80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고민의 기로에 선 네티즌들이 시선을 끈다.

"G80이랑 그랜져랑은 비교불가죠. G80닥승" "조금만 더 기다리셨다가 g80 풀체인지로 가시죠" "g80 이번에 새로 나옵니다 기다려보시고 그거 사시는 게 더 좋을듯요" "그랜져이번에 진짜 이쁘게 나온건맞아도 당연 제네시스죠" "g80 오너입니다. 이번 그랜져 대박입니다. 차 팔고 그랜져로 가고싶네요" 등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더뉴그랜져에 대해서는 "제 기준에선 엄청 예쁜데... 까일만한 차가 아닌거 같아요" "다좋은데 앞이 아이오닉느낌" "나는 너무 이쁘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바로 예약했다" "저도 이뻐보여요 GV80도 기대중입니다" "실내는 괜찮은데 외관이 불호 그렌져만의 무거움이 없고 너무 촐싹맞음" 등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더 뉴 그랜저는 기존 모델보다 전장이 60㎜, 축간거리가 40㎜ 더 늘어나 내부 공간이 넓어진 자동차다. 12.3인치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는 서로 대칭을 이루며 연결됐다. 

또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때 마주 오는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해 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FCA-JT) 기술이 최초로 적용됐다.

엔진은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네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판매 가격은 3294만에서 4539만원 범위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인상폭은 평균 3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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