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GS에너지와 청정 암모니아·수소 공략 속도..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약

이정화 기자 승인 2023.03.27 10:38 의견 0
김성원 GS에너지 부사장(왼쪽)과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가 서울 성동구 현대글로비스 사옥에서 '청정 수소, 암모니아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약'을 맺고 있다. [자료=현대글로비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GS에너지와 함께 청정 암모니아·수소 등 친환경 사업 분야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대글로비스는 GS에너지와 '청정 수소·암모니아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두 회사가 추진하는 청정 암모니아·수소 사업 전반에 대한 해상운송 서비스를 맡고 GS에너지는 암모니아·수소 생산과 관련 수입 터미널 구축을 담당한다. 청정 암모니아·수소 생산을 위한 공동투자와 수요처 개발에도 협력한다.

우선 현대글로비스는 해상운송 역량을 앞세워 친환경 가스운반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를 위해 2000억을 투자해 초대형 가스운반선 2척을 건조하고 있다. GS에너지와 공동으로 액화이산화탄소와 사용 후 배터리 관련 사업 등도 추진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 흐름 속에서 글로벌 선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GS에너지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사업 영역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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