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수원은 '중대사고 종합해석코드'에 대해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그림은 중대사고 종합해석코드 CINEMA 구성도. [자료=한수원]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사고 현상을 종합 시뮬레이션하는 '중대사고 종합해석코드(이하 CINEMA)'를 개발했다.

한수원은 CINEMA에 대해 국내 최초로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GS인증은 국산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인증하는 국가 인증제도로 ISO/IEC 국제표준을 토대로 ▲소프트웨어의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호환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 9개 분야를 시험해 그 결과가 우수한 제품에 주어진다.

CINEMA는 원전 중대사고 시 발생 가능한 다양한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모의할 수 있다. 이로써 가동원전의 안전성 평가나 신형원전의 설계에서 중대사고 예방 및 완화 능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김한곤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CINEMA 개발로 국내 원전의 사고대응 능력을 높여 원전 안전성을 높이고 현재 개발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에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소형모듈원전(SMR)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정경신문 이정화 기자 joyfully3355@naver.com 이정화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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