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조선업 특화' ESG 평가지표 개발..거제 옥포조선소 첫 적용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9.22 12:46 의견 0
22일 대우조선해양이 업계 최초로 조선산업에 특화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지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우조선해양 로고. [자료=대우조선해양]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업계 최초로 조선산업에 특화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지표를 개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러한 평가 지표를 거제 옥포조선소에 처음 적용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2월부터 9개월간 국제 공인 선급 기술 단체인 한국선급(KR)과 함께 조선산업에 특화된 146개의 지표를 만들었다.

우선 환경(E) 부문에서는 환경 경영과 성과, 친환경 투자 등 48개 지표가, 사회(S) 부문에서는 근로자와 협력사, 기타 이해관계자, 법규 준수 등 44개 지표가, 지배구조(G) 부문에는 이사회와 주주 및 감사, 윤리경영 등의 54개 지표가 선정됐다.

이번에 개발된 지표에 우리나라 조선업 실정에 맞는 이슈를 발굴해 가중치를 부여했고 안전·친환경 및 스마트십 기술과·노사문화 등 특화된 항목들도 포함됐다.

우제혁 대우조선해양 ESG 추진단장 부사장은 "우리나라 조선업 특성에 맞는 ESG 평가 지표를 개발해 세계 수준에 맞는 ESG 경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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