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초전도 풍력 기술 고도화..제주대에 풍력연구 기자재 기증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9.29 11:09 의견 0
29일 두산에너빌리티는 제주대에 초전도 연구장비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두산에너빌리티 CI. [자료=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초전도 풍력 기술 고도화에 드라이브를 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제주대에 초전도 연구장비를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증식은 전날 제주대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 송용진 부사장과 제주대 공대 임종환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초전도는 매우 낮은 온도에서 전기저항이 0에 가까워지는 현상이다. 풍력발전기에서 초전도 기술을 적용한 회전기와 냉각장치 등 기재자들은 기존 기술을 사용할 때보다 크기를 대폭 줄이고 발전 효율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풍력 선진국에서도 초전도 기술을 풍력발전기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송용진 부사장은 "제주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초전도 풍력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할 계획"이라며 "신재생을 비롯한 분산전원 및 전력망, 그린수소 생산 및 활용 분야에서도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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