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탄소중립 선박 기술 개발..국내외 메이저 선급과 협업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9.08 14:15 의견 0
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2022'에서 대우조선해양 홍보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친환경선박 모델을 관람하고 있다. [자료=대우조선해양]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탄소중립 선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스텍 2022에서 미국 ABS, 영국 로이드(LR), 프랑스 BV 등으로부터 탄소중립 선박을 위한 기술을 승인받고 한국선급(KR)과 차세대 탈(脫) 탄소 선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미국 ABS선급과는 ▲10만㎥급 초대형 액화 이산화탄소운반선 탑재 화물 탱크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하이브리드 전원 장치 ▲탈탄소 선박 개발을 위한 공동 개발 프토젝트(JDP) 등 기술 3건에 대해 협업하기로 했다.

또 암모니아 추진 초대형원유운반선 개발을 위한 설비 안전성 검토를 완료해 영국 로이드 선급으로부터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

아울러 프랑스 BV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 전용 운반선 개발을 위한 기본 승인(AIP)도 따냈다.

이밖에 한국선급과 친환경 추진 시스템 및 중형급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 등 2건의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과제는 업종을 막론하고 전 세계적인 관심사이자 핵심 화두"라며 "탄소중립 선박 실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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