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현대차와 이베코그룹은 독일에서 열린 'IAA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에서 'e데일리 수소전기차'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e데일리 수소전기차'. [자료=현대차]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탈리아 상용차 전문 기업 이베코그룹과 함께 개발한 수소전기 밴을 공개했다.

현대차와 이베코그룹은 독일에서 열린 'IAA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에서 'e데일리 수소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e데일리 수소전기차는 두 기업이 함께한 두 번째 결과물이다. 이베코그룹의 대표 차량인 '데일리'를 기반으로 한 7톤급 밴에 이베코그룹 산하 FPT 인더스트리얼의 140kW(킬로와트)급 전기모터와 현대차의 9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 차량은 1회 충전 시 최대 350km(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 시간은 15분 내외다. 최대 적재량은 3톤이다.

마틴 자일링어 현대차 상용개발담당 부사장은 "양사 협업의 두 번째 결과물인 e데일리 수소전기차가 공개됐다"며 "현대차는 이베코그룹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탄소중립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정경신문 이정화 기자 joyfully3355@naver.com 이정화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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