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년 3분기 美캘리포니아에 수소트럭 공급..FEF와 계약 체결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9.15 11:20 의견 0
15일 현대차는 내년 3분기 캘리포니아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5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 모델. [자료=현대차]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차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21년 TAG'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내년 3분기 캘리포니아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5대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TAG 프로그램에서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대기질 관리기관인 남부해안대기환경청(SCAQMD)이 주관한 프로젝트에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전문회사인 '퍼스트엘리먼트 퓨얼'(FEF)과 함께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배기가스 저감 효과, 기술력, 지속가능성 등의 항목에서 EPA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종적으로 350만달러(약 48억원)의 보조금을 수령했다.

현대차는 FEF와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3분기에 트럭을 공급한다. 이 트럭은 1년 동안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의무 실증사업을 거친 뒤 본격적으로 상업운행에 투입된다.

현대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우수한 기술력과 친환경성을 입증했다"며 "특히 미국의 환경 및 자동차 배기가스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연방 정부 기관인 EPA로부터 인정을 받은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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