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LNG선 7척 1조9628억원에 수주.."올 들어 41척 따내"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8.10 14:43 의견 0
사진은 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한 LNG 운반선. [자료=한국조선해양]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 선사와 17만4000세제곱미터급 LNG 운반선 7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총 1조9628억원이다.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올 들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41척의 LNG 운반선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구체적인 발주처를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수주는 카타르발 LNG 운반선 대량 발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해졌다. 또 한국조선해양이 카타르 프로젝트와 관련해 수주한 LNG 운반선 수는 총 17척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수주한 LNG 운반선은 길이 299미터·너비 45.4미터·높이 26.5미터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6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LNG 운반선 수요가 견고하게 지속됐다"며 "올해 LNG 수요 증가에 힘입어 다량의 신조 발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