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영월 수소연료전지 1단계 준공..사업비 900억 투입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7.19 14:58 의견 0
지난 18일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왼쪽에서 5번째) 등이 영월 수소연료전지 1단계 준공식을 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남부발전]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을 위한 영월 수소 연료전지의 첫 단추를 끼웠다.

남부발전은 영월빛드림본부 대강당에서 영월 수소 연료전지 1단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월 수소 연료전지 단지 1단계는 남부발전 최초로 도입된 고체산화물(SOFC) 연료전지 설비로 총 15㎿(메가와트) 규모에 사업비 900억원이 투입됐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산소나 수소 이온을 투과시킬 수 있는 고체산화물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연료전지로 발전효율이 우수하다. 영월 수소 연료전지 1단계를 통해 연간 약 122GWh(기가와트시) 전력을 생산해 강원 지역 약 5만3000개 가구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우 사장은 "영월 수소 연료전지는 최신 기술 적용으로 고효율 발전을 기대한다"며 "정부 에너지정책 비전에 맞춰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도 튼튼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