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사내 협력사 안전 역량 강화..기술연수생 양성 프로그램에 '안전관리' 신설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7.11 12:53 의견 0
11일 현대중공업이 현대중공업그룹 기술연수생 양성 프로그램에 '안전관리' 과정을 신설했다. 사진은 현대중공업 CI. [자료=현대중공업]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중공업이 사내 협력사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현대중공업은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그룹 기술연수생 양성 프로그램에 '안전관리' 과정을 신설하고 자체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교육을 접목한다고 11일 밝혔다.

약 한 달간 수준 높은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수료자에게 사내 협력사 안전관리자로 취업할 기회도 제공한다.

사내 협력사 안전관리자 지원도 확대한다.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100인 미만 협력사에 대한 안전관리자 선임 지원금 지급 대상을 1명에서 2명으로 늘렸다는 설명이다.

또 안전관리자 선임 가능 연령 기준을 만 58세 이하에서 만 62세 이하로 완화했다.

아울러 최고 경영층과 사내 협력사 대표가 정기적으로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협력사 스스로 안전에 더욱 관심을 두고 사고를 예방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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