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울산 해녀들에게 친환경 잠수복 지원..2442만원 상당 기탁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7.07 15:10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울산 해녀들에게 친환경 잠수복을 지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울산 동구 소리체험관 인근에서 '친환경 해녀 잠수복 전달식'을 열고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잠수복 37벌(2442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잠수복에 사용된 원단은 미국 율렉스사에서 개발한 것으로 신축성, 내구성, 보온성을 갖췄다. 해녀들 나잠(裸潛) 어업을 돕고 땅속에서 자연 분해가 가능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란 설명이다.
또 잠수복을 일체형이 아닌 상·하의 분리형으로 디자인하고 해녀 개인 체형에 맞춰 개별 제작하는 등 해녀들 활동 편의성도 고려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친환경 해녀복 지원 사업은 이해관계자 중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생태계 보호를 결합한 사회공헌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