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친환경 기술 적용 확대..화성시와 PVC 폐벽지 재활용 시범사업 추진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6.17 11:55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LG화학이 친환경 기술 적용 분야를 확대한다.
LG화학은 이를 위해 경기 화성시와 PVC(폴리염화비닐) 폐벽지 분리배출·수거·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재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PVC 폐벽지는 대부분의 가정에서 도배지로 사용되며 재생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자원이지만 수거 시스템 부재 등으로 전량 소각되는 상황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화성시는 시민 대상 PVC 폐벽지 분리배출 교육과 홍보 및 정책을 수립한다. 성지는 수거한 폐벽지에서 PVC 코팅층을 분리해 LG화학에 공급하기로 했다.
LG화학은 이를 토대로 '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 PVC'(PCR-PVC)를 생산해 바닥재 등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할 방침이다.
황영신 LG화학 PVC/가소제 사업부장은 "지방자치단체와의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소각되거나 버려지는 폐플라스틱 자원이 순환될 수 있는 친환경 기술 개발과 그 기술의 적용 분야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