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GS EPS와 바이오매스 기반 에너지 사업 협력..기본합의서 체결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6.13 08:36 의견 0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왼쪽)과 정찬수 GS EPS 대표이사가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에너지 사업협력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LG화학]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LG화학이 폐목재 등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에너지 사업 협력에 나선다.

LG화학은 청정에너지 기업인 GS EPS와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회사는 국내 가정 및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목재 폐기물을 우드칩 형태로 만든 재생에너지 연료를 사용할 방침이다.

또 2025년까지 LG화학 여수공장에 폐목재로 산업용 증기·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합작 설립하는 사업 타당성에 대해서 면밀히 검토한다. 이에 더해 전력거래소의 협조를 통해 재생에너지 직접 PPA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다진다.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도 다양한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과 관련해 정찬수 GS EPS 대표이사는 “GS EPS가 보유한 바이오매스 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LG화학의 넷제로 달성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으로 넷제로 달성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모든 밸류체인에서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해 급성장하는 친환경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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