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한울 1호기 최초 계통연결.."시간당 약 70만kwh 전력 생산" 기대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6.09 15:41 의견 0
신한울 1, 2호기 [자료=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신한울1호기(140만킬로와트급) 최초 계통연결에 성공했다.

한수원은 신한울1호기가 이번 계통연결 이후 출력 상승시험 기간 동안 시간당 약 70만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9일 밝혔다. 계통연결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과 산업현장에 내보내는 것이다.

국내 27번째 원자력발전소인 신한울1호기는 UAE에 수출한 원전과 동일한 APR1400 노형으로 체코원전의 참조 발전소다. 지난해 7월 14일 최초 연료장전과 이후 진행된 고온기능시험 등 각종 시운전 시험을 거쳐 계통연결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단계별로 발전소 출력을 상승하면서 종합적으로 최종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운전하며 올해 하반기 상업운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