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참여..'신재생e 통합관제센터' 구축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5.30 13:06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정부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한다.

한수원은 이를 위해 '신재생e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출력 변동성을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발전량 예측제도를 시행해 왔다.

설비 용량이 20메가와트 이상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등이 발전량을 하루 전에 미리 예측해 제출하고 당일 오차율이 8% 밑이면 킬로와트시당 3~4원의 정산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한수원은 신재생e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전국에 분산된 신재생에너지 설비 운영 데이터를 축적하고 하나의 가상발전소를 만들어 이달부터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강영철 한수원 재생에너지처장은 "향후 외부 신재생에너지 설비도 모집해 발전량 예측제도 참여 용량을 확대할 것"이라며 "가상발전소 시스템 운영 능력 향상을 통해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전력 중개 사업 분야의 새로운 사업 모델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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