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동관 사장, 다보스포럼 개근 이어가.."특사단에 유일한 기업인으로 합류"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5.26 15:43 의견 0
'다보스 특사단'으로 참여한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의 발언을 대니얼 예긴 S&P글로벌 부회장(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듣고 있다. [자료=한화]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지난 2010년부터 '다보스포럼' 개근을 이어간다.

한화는 김 사장이 올해는 기업인으로 유일하게 윤석열 대통령이 파견한 '다보스 특사단'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다보스포럼에서 김 사장은 특사단과 함께 에너지·국제관계 전문가 중 한 명인 대니얼 예긴(Daniel Yergin) S&P글로벌 부회장을 만났다.

클린턴 대통령부터 트럼프 대통령까지 미국 4개 행정부 에너지부 자문위원을 지낸 예긴 부회장과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지정학적 변화와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견해를 나눴다.

김 사장은 특사단 활동과 함께 비즈니스 미팅도 참여했다. 지난 24일에는 반도체 기업인 인텔의 CEO 팻 겔싱어와 만나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현상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다.

또 다국적 광물·자원 기업 리오 틴토, 미국의 우주기업 렐러티비티 스페이스 등을 만나 협력을 논의하고 글로벌 트렌드를 확인했다.

한화에서는 올해 다보스포럼에 김 사장과 함께 김희철 한화임팩트 대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가 참석했다.

김 사장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한·미 경제동맹이 태양광까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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