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함께 멀리' 동반성장 강화..210개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약 체결

송정은 기자 승인 2022.05.16 09:01 의견 0
16일 한화건설이 10개 협력사와 온라인으로 2022년도 공정거래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화건설 외주상생혁신팀 직원들이 온라인으로 체결된 공정거래 협약서를 살펴보는 모습 [자료=한화건설]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한화건설이 '함께 멀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협력사들과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강화에 나선다.

한화건설은 210개 협력사와 온라인으로 2022년도 공정거래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정거래 협약은 올바른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상호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 대기업과 협력사가 법령준수·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사전에 자율적으로 약정하는 제도다.

협약서에는 ▲법률 준수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 준수 ▲공정 계약체결 및 이행 ▲하도급법 위반 예방 ▲금융·기술·경영지원 등의 상생협력 내용이 담겨있다.

한화건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협력사와의 공정거래협약을 온라인 체결 방식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지난 2007년부터 공정거래 4대 실천사항을 도입해 사규에 반영하는 등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모든 공종에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적용시키고 하도급사의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특약을 금지했으며 '준공 90일 전 동반성장 지원점검' 제도를 적극 시행하는 등 공정거래 관리 체계를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 높은 윤리 교육과 엄격한 내부 감사 제도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준법경영과 윤리경영을 이뤄나가고 있다"며 "그 결과 한화건설은 현재까지 하도급법 관련 누산 벌점 0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도 5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건설은 기업들의 동반성장 문화 정착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1년 동반성장 전담조직인 외주상생혁신팀을 출범시켰으며 협력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모든 하도급계약에 저가심의제도 운영을 통해 협력사의 이익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협력사의 역량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화건설 이충근 외주구매실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한화건설의 경쟁력이다"며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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