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친환경 선박 기술 확보 박차..독일에 유럽 R&D 센터 세워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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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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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친환경 선박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조선해양은 독일 뒤셀도르프에 유럽 R&D(연구개발) 센터를 세우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유럽 R&D 센터를 거점으로 수소와 연료전지 등 차세대 선박 기술확보를 위한 글로벌 연구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영국과 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국으로 기술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19년 인도 푸네 지역에 선박 공학 해석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인도기술센터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R&D 네트워크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부터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함께 유럽 현지 선박 기술 개발 현황을 살피고 협력 방안에 대한 타당성도 검토해왔다. 선박에너지를 연구하는 독일항공우주연구센터 산하 해운에너지시스템연구소와도 기술 협력에 대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유럽 R&D 센터를 전초기지로 삼아 미래 선박에 적용될 차세대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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