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해외 함정 수출 확대..STX엔진·LIG넥스원·한화시스템 등과 협약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3.16 15:41 의견 0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필리핀 호위함 [자료=현대중공업]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중공업이 해외 함정 수출 확대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회사 인재개발원에서 6개 업체·기관과 '함정 수출 및 후속 군수지원(MRO)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참여 업체·기관은 STX엔진,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국선급, 강남, 오리엔트조선 등이다.

현대중공업은 함정 건조 핵심인 추진 체계와 무장 장비, 전투 체계 분야 대표 기업과 함께 다른 나라 해군 수요에 최적화한 함정을 설계하고 중견 조선소와 공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중공업은 한국선급과 공동으로 수출 함정 표준 정립 및 안전진단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함정 수출뿐 아니라 정비, 유지, 보수를 하는 해외 MRO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외 함정 수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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