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강릉 등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를 돕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하고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계열사가 해당 지역에 굴착기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피해복구가 긴급 필요한 곳에는 그룹봉사단도 파견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봉사동호회 등에서 별도 봉사활동을 추진할 때 필요 물품을 지원한다는 방침도 구축했다. 피해지역 출신 직원에게는 피해복구를 위한 유급휴가도 부여할 계획이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주민들이 다시 안정적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정경신문 이정화 기자 joyfully3355@naver.com 이정화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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