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도로정보 DB 사업 진출..공간정보 유통 플랫폼 기업 '휴데이터스' 설립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3.14 12:10 의견 0
(왼쪽부터)주성균 한진 경영기획실장 전무, 강석학 유오케이 대표이사,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한진 마케팅 및 미래성장전략 총괄 사장, 김현우 한진 마케팅실장 상무 겸 ㈜휴데이터스 대표이사, 이인현 휴데이터스 CTO 상무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자료=한진]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진이 택배와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도로정보 데이터베이스(DB)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한진은 이 같은 사업 진출을 위해 가상현실·증강현실 콘텐츠솔루션 회사인 유오케이와 함께 도로정보 DB 사업을 하는 '휴데이터스'를 세웠다고 14일 밝혔다.

휴데이터스는 한진이 보유한 택배·물류 인프라로 거리뷰를 수집·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간정보 데이터 유통플랫폼인 '롯지 플랫폼'을 개발한다. 올해는 롯지 플랫폼의 기본 모형을 만들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B2G(기업 대 정부)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이후 롯지 플랫폼의 콘텐츠를 확장하고 기능을 고도화해 B2B(기업 대 기업) 시장에도 나아간다. 또 물류 종사자를 위한 서비스 등을 개발해 B2C(기업 대 소비자)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해외 시장과 자율배송 시장 진출 계획도 구축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도로정보 DB 사업은 물류 역량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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