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한국타이어 호실적 힘입어 작년 영업익 2284억..전년 대비 45.9%↑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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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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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한국타이어의 호실적에 힘입어 안정적인 영업익을 거뒀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284억원으로 전년보다 45.9%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6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7% 증가했다. 순이익도 2011억원으로 12% 뛰었다.
이 같은 매출 성장은 지난해 국내 유통 브랜드인 '아트라스비엑스'와 글로벌 유통 브랜드인 '한국'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판매를 늘리고 지역별 가격을 효과적으로 운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영업익도 상승해 안정적인 성과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영업익이 6418억원으로 전년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7조1423억원으로 10.7% 늘었다. 순이익은 6005억원으로 55.9% 뛰었다.
이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물류 대란 등 악재 속에서도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늘어난 점이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배터리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증대와 함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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