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탄소감축 목표 동참 당부..신입사원과 온라인 대화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1.14 12:09 의견 0
14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이 신입사원들과 온·오프라인 대화를 가졌다. [자료=최태원 SK그룹 회장 SNS 화면 캡쳐]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에게 그룹의 탄소 감축 목표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14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신입사원들과 온·오프라인 대화를 가졌다. 그는 "SK는 세계 탄소배출량 1%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어느 업무를 하든 여러분 또한 함께 참여해야 할 한 식구가 됐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SK그룹 신입사원은 817명이다. 최 회장과 신입사원 일부는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 함께했고 대다수는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참여했다.

최 회장은 이날 "한 식구는 행복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이고 우리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라는 가설을 SK는 세우고 있다"면서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며 행복을 나눠달라"고 주문했다.

최 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도 신입사원들과 대화 자리가 기뻤다고 소개하는 글을 게시헀다.

그는 "선대 회장님 때부터 43년째 한 해도 빠짐없이 진행되고 있는 신입사원과 회장의 대화이고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정과 정의, 그리고 행복 디자인을 주제로 자유로운 대화를 나눴다"며 "90분의 소통은 짧지만 내게도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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