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첫 참가 CES서 '순환경제' 청사진..'넷제로 시티' 공개

송정은 기자 승인 2022.01.06 10:19 의견 0
6일 SK에코플랜트가 'CES 2022'에서 첨단 기술을 이용해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순환경제 모델 '넷제로 시티'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사진은 SK에코플랜트 박경일 사장(왼쪽 두번째)이 CES 2022 현장에서 '넷제로 시티' 축소모형을 보고 있는 모습 [자료=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5~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2’에서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폐기물과 대기오염물질을 에너지화 또는 자원화하여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순환경제 모델 ‘넷제로 시티(Net Zero City)’를 선보였다. 사진은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 두번째)이 ‘CES 2022’ 현장을 방문해 ‘넷제로 시티’ 디오라마(축소모형)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처음으로 참가한 CES 행사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였다.

SK에코플랜트는 'CES 2022'에서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폐기물과 대기오염물질을 에너지화 또는 자원화해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순환경제 모델 '넷제로 시티(Net Zero City)'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CES 2020은 현지시간 5일에서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로 SK에코플랜트가 CES 행사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에코플랜트는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하이닉스 등 멤버사들과 함께 '동행'(탄소 없는 삶, 그 길을 당신과 함께 걸어갈 동반자 SK)을 주제로 합동 전시관을 꾸며 탄소 감축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노력을 소개했다.

SK에코플랜트는 미래 선순환 환경 도시를 가로 100cm, 세로 60cm 크기의 축소모형인 디오라마를 이용해 '넷제로 시티'로 구현했다.

SK에코플랜트는 '넷제로 시티'에서 현재 진행 및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생산, 연료전지 발전, 폐기물 에너지화(Waste to Energy), 그린리노베이션(노후 에너지 설비에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탄소배출을 저감시켜 친환경 가치를 높이는 것) 등 획기적인 환경·신재생에너지 해법을 소개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태양광, 풍력 등으로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동시에 남는 전기를 활용해 그린수소로 전환한 다음 필요한 시간대, 수요처에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며 "또 각종 폐기물의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합성가스(Syngas)와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Biogas) 등 대기오염물질도 연료전지 발전을 통해 에너지로 전환함으로써 제로시티를 완성한다는 환경사업 모델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CES 현장을 방문한 SK에코플랜트 박경일 사장은 ""CES에서 SK에코플랜트가 제시한 청사진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이미 실현 및 가시화 되고 있는 기술이다"며 "향후 수소,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밸류체인까지 완성하여 지구오염 없이 지속가능한 도시를 디자인하는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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