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상 최대 실적 '현실화'..지난해 매출·영업익 각각 32%·284%↑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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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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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포스코가 철강시장 호황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포스코는 지난해 매출이 76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늘고 영업이익은 9조2000억원으로 28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의 영업익이 9조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더욱이 기존 최고 실적인 2008년보다 2조원이나 많은 규모라는 설명이다.
연결 연간 매출이 70조원대를 기록한 것 역시 처음이다. 이전 매출 최대치는 2011년의 68조9000억원이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자동차나 조선 건설 등 주요 산업의 호황이 철강 수요 증가로 이어져 주요 제품의 단가가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이달 말 실적이 나오는 건설과 에너지 등 글로벌 인프라 부문과 케미칼에 속한 신성장 부문도 고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달 말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기업 설명회를 열어 구체적인 실적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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