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ESG 글로벌 표준 개발 과정 참여..철강사 최초 'VBA 가입'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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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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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포스코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글로벌 표준 개발 과정에 참여한다.
포스코는 ESG 성과를 화폐 가치로 측정하고 이를 회계에 반영해 글로벌 표준 개발을 추진하는 글로벌 기업 연합체 'VBA'에 철강사 최초로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VBA는 유럽연합이 기업 활동의 환경 영향을 측정 및 공시하는 표준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 중인 '녹색회계프로젝트'를 수주해 수행하는 등 ESG 표준 개발 분야를 선도하는 단체다.
의장사인 독일의 바스프를 비롯해 BMW, 보쉬, SK 등 24개 글로벌 기업이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포스코는 이번 VBA 가입을 통해 ESG 글로벌 표준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VBA 측정체계와 방법론을 토대로 기업시민가치 측정체계를 정교화할 방침이다.
또 이를 향후 철강업의 글로벌 표준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VBA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ESG 표준 수립 관련 글로벌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특히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의 글로벌 ESG 공시 기준 제정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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