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공기 없는 '미래형 타이어' 개발..美CES서 '아이플렉스' 공개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1.05 15:54 의견 0
'아이플렉스' 타이어 [자료=한국타이어]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공기 없는 '미래형 타이어'를 개발했다.

한국타이어는 비공기입 타이어 '아이플렉스'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자·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2' 현대차 부스에서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는 모든 사물에 이동성을 부여하는 'MoT'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인 'PnD 모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모듈의 특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아이플렉스가 함께했다는 설명이다.

아이플렉스는 직경 400밀리미터, 폭 105밀리미터에 10인치 크기다. 내부에 공기가 없어 펑크 사고의 위험이 없고 적정 공기압 유지 관리가 필요하지 않아 자율주행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평이다.

또 'C'자 형태의 오목한 프로파일 적용으로 극대화된 접지면을 확보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트레드(타이어의 접촉면)에도 셸 구조를 형상화해 자율 선회 주행에 최적화된 패턴을 적용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2010년부터 정부 과제의 하나로 비공기입 타이어 연구를 시작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아이플렉스는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에 가장 적합한 타이어로 안전성, 보전성, 지속가능성을 갖추고 있으며 지속해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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