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서킷 주행 분석 상품 개발..'트랙 솔루션즈' 파일럿 테스트 마쳐

이정화 기자 승인 2021.11.16 11:0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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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트랙 솔루션즈' 상품의 파일럿테스트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자료=한국타이어]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타이어가 서킷 주행 정보를 분석해 최적화된 공기압 등을 제공하는 상품을 개발한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공지능 코칭이 가능한 '트랙 솔루션즈' 상품의 파일럿테스트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파일럿테스트는 이달 13∼14일 열린 '현대 N 페스티벌'에서 박종민, 김재균, 자스민 최 등 3명의 레이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레이서는 "기존 타이어 데이터 정보 전달을 넘어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킷 주행 분석을 토대로 최적화된 공기압 등을 제공해 최고의 주행을 도와준다"는 반응을 표했다.

트랙 솔루션즈는 서킷을 주행할 때 스마트폰 앱과 타이어 센서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공기압과 온도 등 타이어 정보와 함께 주행 랩타임, 언디스티어 및 오버스티어 등 경향성까지 분석된다.

또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코칭을 요청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관계자는 "파일럿테스트 결과를 분석해 내년 출시를 목표로 최종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먼저 현대차의 고성능 해치백 벨로스터 N에 장착할 수 있는 18인치 타이어에 적용했는데 앞으로 트랙 솔루션즈를 적용할 타이어 상품과 규격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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