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AI 기반 선박 화재 감시시스템 상용화..LNG운반선 시연회 개최

이정화 기자 승인 2021.11.30 13:57 의견 0
30일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들이 인공지능 기반 선박 화재 감시시스템의 시연회를 열고 있다. [자료=현대중공업그룹]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인공지능 기반의 선박 화재 감시시스템을 상용화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이 건조하고 있는 18만제곱미터급 LNG운반선에서 이 시스템의 시연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이 선박 내 화재를 감시하는 안전 솔루션이다. 폐쇄회로TV 여러 대 영상과 화재 빅데이터를 분석해 화재 발생 즉시 불씨와 연기 등을 빠르게 포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딥러닝 기술을 통해 일반 카메라 영상으로도 오경보 가능성 등을 원천 제거하면서 정밀도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운항 중인 선박에 더해 건조 단계부터 화재 감시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LNG 화물창 '보온재 설치 공정'에 우선 적용 중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선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화재 감시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누유 등 안전 분야 전체로 확대 적용해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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