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스마트 조선소 구축 속도..실감형 'VR 도장 교육센터' 열어

이정화 기자 승인 2021.11.29 08:49 의견 0
대우조선해양이 'VR 도장 교육센터'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자료=대우조선해양]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속도를 낸다.

대우조선해양은 실감형 가상현실을 토대로 한 선박 스프레이 도장 훈련을 할 수 있는 'VR 도장 교육센터'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실제 선박 내부를 그대로 옮겨놓은 가상공간에서 시각과 청각 및 촉각적인 효과까지 몰입감 있는 가상훈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시간과 공간, 훈련용 자재의 제약 없이 상시 체험도 할 수 있다.

또 스프레이 분사 테스트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학습 알고리즘이 적용돼 단순 시각적 효과 표현을 넘어 실제 스프레이 현상과 동일한 구현을 해낸다는 설명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도장 VR 교육 프로그램을 직무교육에 적용해 선박 도장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막 품질 문제 및 자재 사용량 증가에 따른 생산 원가상승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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