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안정성 기반한 주가 우상향 흐름”..투자의견 ‘매수’-하이투자

윤성균 기자 승인 2021.11.24 07:52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CJ제일제당이 코로나19로 변화된 소비패턴이 반영된 견고한 영업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이 타업체 대비 높은 기초체력을 보유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7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CJ제일제당은 베이스부담으로 내년 상반기에 대한 눈높이 조정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우려 해소시 부담없는 밸류에이션에 따라 기대치 조정 이후 부각되는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주가의 유의미한 우상향 흐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CJ대한통운 영업실적을 제외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각각 전년대비 2.2%, -11.5%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가공식품의 국내외 성장과 단기 바이오의 판가인상 및 전략적 판매분 반영이 긍정적”이라면서도 “생물자원 축산사 변동분 반영과 사업전반 물류비, 원재료비 등 부담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의 일부 정체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국내 가공식품에서는 주요제품의 견조한 판매량 및 가격인상분 반영흐름이 이어지는 등 견조한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외부활동 증가에 따른 내식수요 일부 정체 가능성에도 수요, 원가 측면에서의 여전히 높은 대외변수 변동성을 감안하면 코로나19 이전의 상황과 같은 경쟁 우려는 기우”라고 판단했다.

해외식품은 물류비, 원재료가격 상승 및 광고비 등 비용 증가에 따른 마진 눈높이 조정은 아쉬우나 외형성장세는 지속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이 연구원은 “쉬완스는 B2B의 높은 수유회복과 B2C 턴어라운드 반영이 이어지며 CJ Food는 만두 등을 통한 성장세가 유요하다”면서도 “마진레벨 부담이 일부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오 부문에서는 최근 라이신, 트립토판 등 사료첨가제의 높은 계약단가 반영에 따른 영업실적 확대효과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물류비, 원재료비 상승으로 인한 마진감소에도 최근 시황을 감안 시 전사이익 개선을 이끌어 내는 흐름은 단기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대외변수 흐름 관련 변동성 및 전년동기 높은 베이스는 일부 부담으로 향후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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