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엔졸리틱스 코로나 치료제 생산..‘엔드투엔드’ 서비스 제공

김성아 기자 승인 2021.10.08 08:06 의견 0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자료=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코로나19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엔졸리틱스(Enzolytics)사와 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엔졸리틱스는 인공지능 플랫폼을 기반으로 바이러스 내 변하지 않고 보존되는 특정 부분을 공략해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는 항체치료제를 개발 중인 회사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엔졸리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단일항체치료제 및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단일항체치료제에 대해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 물질 생산·임상시험계획신청 지원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CDO R&D 센터를 통해 엔졸리틱스의 세포주 개발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CDMO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통해 엔졸리틱스가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높은 품질의 서비스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속도를 높여 전 세계 환자들에게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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